대구지방경찰청은 10억원대의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대구지역 모 아파트 시행사 대표 조모(40) 씨를 12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005년 대구 수성구 상동 아파트 신축부지를 매입하면서 땅값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6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지난달 초 사전 구속 영장이 발부된 직후 잠적해있다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