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나는 너를'을 부른 가수 장현씨(본명 장준기)가 폐암 투병 후유증인 방사선 폐렴으로 3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3세.

대구의 한 호텔에서 가수로 활동하다 신중현에게 발탁된 장현은 나직하게 읊조리는 듯한 창법으로 1970년 '기다려주오'를 시작으로 '미련','나는 너를','마른 잎','석양'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그가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한 시기는 불과 4~5년이었으며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생활해 왔다. 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2일 오전 8시.02-3410-6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