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연합과 여성의전화연합, 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등 여성단체들은 4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집회를 강경 진압한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손에 든 것이라곤 촛불과 피켓밖에 없는 무고한 시민들의 평화적이고 자발적인 촛불행진을 폭력행위로 매도하며 폭력진압했다"며 어청수 경찰청장의 즉각적인 사퇴와 함께 진압을 지휘한 현장 책임자 처벌과 평화시위 보장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eoyy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