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적의 조승희(23)씨가 용의자로 밝혀진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에서 한국계 사망자가 18일 최종 확인되었다.

뉴저지주 팰리사이드팍에 사는 래리 킴(20)양이다.

그녀는 버지니아공대 신입생이고 사건이후 부모가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고 확인을 위해 버지니아로 이동중이며 한인회 관계자가 이들과 통화를 해서 희생사실 최종 확인했다고 한다.

희생자중 한명인 메리 리드 양(19)의 경우도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혼혈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출생지도 한국이라는 설이 있으나 아직 확인은 안된 상태이다.

한편 버지니아텍 웹사이트의 사망자 이름이 올라 한국계일 가능성이 제기된 `헨리 리‘는 중국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치정에 얽힌 끔찍한 사건을 저지르고 자살한 조승희씨 부모가 오늘 아침 자살을 시도해 아버지는 숨지고 어머지는 응급실에 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이 사건 발생후 보호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도 있다.

사건 발생후 연락이 두절되고 경찰차가 현장을 봉쇄하자 이런 소문이 나돌도 있는 것인데 아직까지는 어떤 것도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공관사람들은 후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교민들은 자살해서 응급실에 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아직 사실여부가 미확인된 상태에서 섣불리 자살로 단정해서는 안될 듯 하지만 가능성도 있는 만큼 美당국의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