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타임 100인' 최종선정 .. 한국 연예인 최초
타임은 30일 오전(현지시간) '타임 100' 명단을 발표했으며 비는 한국의 연기자 겸 가수이자 아시아의 스타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비는 타임이 3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아티스트&엔터테이너' 부문 영향력있는 인사 투표에서도 리안 감독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30일 비의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타임측은 비의 '타임100' 선정 소식을 알려오면서 "인터넷 투표는 참고 사항은 되지만 100명의 리스트에 선정되는 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리스트는 타임의 편집인들과 심사위원단의 의견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촬영 중인 비는 이 소식을 전해듣고 "정말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간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온 방식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는 이 행사 참석을 위해 7일께 뉴욕으로 떠난다.
한편 그간 한국인으로 '타임 100'에 선정된 인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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