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일본인 납치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실종당시 13세)의 어머니 사키에씨(70)를 만난다고 일본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미 백악관 대변인 등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28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사키에씨와 만날 계획이다.

면담에는 가토 료조 주미 일본대사와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북한인권특사와 '납치피해자 가족회' 회원,일본 재외공관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도 동석한다고 언론은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면담에서 납치를 외국인에 대한 북한의 '인권침해'로 규정하고 사키에씨 등의 활동에 이해와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