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구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261만7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인천시 인구는 261만715명(90만8천673가구)으로 전년(260만1천278명, 89만1천606가구)에 비해 0.36%(9천437명) 증가했으며 가구당 가족수는 2.87명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인구는 서울과 경기, 부산(365만3천42명)에 이어 16개 시.도중 4번째이며, 대구(255만2천332명) 보다 많은 것이다. 성별로는 남자 132만2천272명, 여자 128만8천443명이고, 연령계층별로는 30대와40대가 19.1%와 18.6%로 가장 많으며, 20대 15.7%, 10대 14.9%, 0∼9세 12.7%, 50대9.2%, 60대 5.9%, 70대 2.9%, 80세 이상 1.0%로 30대를 기점으로 연령이 낮을수록인구 구성비가 낮아 저출산의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가 56만1천12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남구 43만4천267명,남동구 39만4천401명, 서구 37만217명등의 순이며, 구도심지역인 중구와 동구는 각각 9만2천351명과 8만1천973명이고 섬지역인 옹진군과 강화군은 1만4천928명과 6만5천385명으로 집계됐다. 읍.면.동(洞)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서구 검단1동(5만3천939명), 부평구 삼산동(4만9천844명), 서구 연희동(4만9천428명), 계양구 계양2동(4만4천739명)등의 순이며, 가장 적은 지역은 강화군 서도면으로 665명이다. 인천 거주 외국인은 총 3만1천898명이며, 중국인 8천198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 은 대만 2천901명, 인도네시아 2천308명, 베트남 2천62명, 필리핀 1천884명 등으로대만을 제외하고 해당 국가의 노동자들이 인천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과 일본인은 각 49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