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음성∼충주 등 3개 고속도로 신설과 경부선 양재∼기흥,영동선 신갈∼호법 등 4개 구간 확장이 추진된다. 또 국도 37호선 양평∼여주 등 42개 구간 4백28km 신설·확장사업이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네트워크형 국토체계 구축과 지방균형 발전을 위해 올해 모두 6조2천5백27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고속도로와 국도 건설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음성∼충주(45.4km),서수원∼오산∼평택(민자사업 38.5km),용인시 영덕∼서울 양재(민자사업·22.9km) 등 3개 구간 1백6.8km가 새로 착수된다. 음성∼충주는 국고사업이며,나머지 2개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경부선 양재∼기흥(28.8km),영동선 신갈∼호법(31.5km),호남선 논산∼전주(24.7km)·동광주∼고서(5.9km) 등 4개 구간 90.9km 확장사업도 신규로 추진된다. 그동안 용지 보상에 머물렀던 전주∼광양(1백18km),목포∼광양(1백1.1km),주문진∼속초(51km) 등 3개 고속도로는 본격 공사에 들어가고 진주∼통영 고속도로(48.8km)와 경부선 한남∼반포(2.4km),증약∼옥천(5.4km),언양∼부산(40.5km) 등 3개 구간 확장사업은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국도의 경우 37호선 양평∼여주(18.8km) 등 42개 구간 4백28km 신설·확장공사가 착공되며 현재 공사 중인 24호선 전남 삼서∼장성(21.6km) 등 53개 구간 4백47km는 연말까지 신설 및 확장이 완료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