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얼굴관상시스템을 개발, 특허출원까지한 대학생이 캠퍼스에서 `학생도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도사로 불리고 있는 화제의 인물은 부산 남구 용당동 동명정보대학 정보통신학과 4학년 김우택(22)씨. 김씨는 캠퍼스 한 구석에 아예 돗자리를 깔고앉아 하루 수백명의 점손님을 받을정도로 학생들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씨의 인기몰이 비밀병기는 특허출원된 온라인 얼굴관상시스템. 디지털 영상처리 및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한 온라인 관상시스템은 얼굴영상입력및 전송을 통해 개인의 관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관상정보를 통해 사용자와 닮은 아바타를 생성할 수도 있고 총 12개의 관상에초년운.중년운.말년운 등 인생운세, 가족운.배우자운.자식운 등 사람운세, 얼굴이상형.띠이상형 등 정통운세 등 240가지의 운세를 구분, 제공한다. 김씨는 "싱글보다는 커플이 관상을 함께 보는 경우가 많다"며 "1회에 500원정도받으려다 시스템 홍보차원에서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졸업하기전 대학생은 물론 고교생, 일반인의 관심도와 추가보완 방향을확인한 뒤 영어실력을 보다 높여 관상정보를 영어 등 외국어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