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경찰서는 26일 이혼한 전처의 조카자매를 수년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31.태권도사범.울산시 동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8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처의 5촌 조카인 A양 자매(15.12)를 자신이 운영하던 태권도장 등지에서 성폭행하고 전처와 이혼 후인지난해 4월부터는 이들 중 언니 A양을 집으로 데려가 동거한 혐의다. 김씨가 이들 중 언니 A양과 동거해온 지난 1년여 동안 A양은 실종신고된 상태였으며 최근 동생이 김씨에게 성폭행당했음을 가족에게 알리면서 사건 전말이 드러났다. (김포=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