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14좌 등정과 세계 최단 시간 무지원 남극점 도달에 성공한 산악인 박영석(41)과 함께 하는 '2004 대한민국 문화원정대'가 국토순례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학생과 진행요원 등 약 170명으로 구성된 문화원정대는 25일 오전 서울 시청앞에서 '박영석 대장과 함께하는 끝없는 도전' 발대식을 갖고 포항 호미곶으로 내려가 36일에 걸친 국토순례의 첫 걸음을 뗀다. 원정대는 백두, 한라, 남극, 히말라야, 아프리카 등 5개팀으로 나눠 호미곶∼속초~양구~평화의 댐~연천~임진각~서울로 이어지는 850km를 걷게 되며 주최사인 ㈜엔씨소프트는 각 팀당 이동거리 1km마다 기금을 적립, 북한 어린이 및 탈북자를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기자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