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치러진 경남 창원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한나라당 박완수(朴完洙.49) 당선자는 "수부도시 창원의 자존심을 살려 새롭게 거듭나는 위대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했다. --당선소감은 ▲오늘의 승리는 개인적인 영광과 기쁨보다 창원시민 모두의 승리다. 시민의 뜻을 올바르게 시정에 반영시켜 나가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저를 지지해 주시지 않은 시민들의 마음도 잘 헤아려 더욱 겸허한 자세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앞으로 역점시책은 ▲선거를 통해 민생현장에서 시민들의 아픔과 바람이 무엇인지 똑똑히 들었다.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살림살이를 잘 챙기라는 뜻을 소중하게 받들어 나가겠다. 선거기간 창원의 미래를 위해 제시한 공약도 꼭 지키고 실천하겠다. --시정 추진방향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실업해소로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은 물론 공단 등 기존의 기계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미래에 대비한 대체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 시정의 중요과정에 시민들의참여를 확대해 맑고 투명한 시정을 펼치겠다. --산적한 현안이 많은데 ▲산적한 도시문제 등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해 골고루 잘사는 창원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다. 우선 선거를 통해 잠시 흩어졌던 51만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새롭게 도약하도록 하겠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