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따끔거리고 아프거나 감각이 없을 땐수근관증후군(手根管症候群)을 의심해야 한다. 수근관증후군은 손에 있는 큰 신경이 압박을 받았을 때 나타나며 여성이 남성에비해 발병률이 3배나 높다. 일찍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하면 회복되지만 방치하면 손가락 기능에 영구적인 손상이 올 수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여성건강' 최신호 인터넷판에 실린 예방법을 소개한다. -- 손을 사용할 때는 되도록 힘을 덜 쓰도록 해야 한다. 자판을 칠 때는 가볍게두들기고 펜을 장시간 사용할 때는 잉크가 잘 나오는 큼지막한 펜을 써야 펜을 힘주어 잡는 일이 없다. -- 장시간 손을 쓸 때는 15-20분마다 한번씩 팔을 펴면서 손을 쉬게 해 준다. 특히 손에 힘을 주거나 손을 진동시키는 공구를 사용할 때는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 팔목을 위나 아래도 구부리지 않도록 한다. --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어깨가 앞쪽으로 기울면 목과 어깨의 근육이 당겨져 압박을 받으면서 손목, 손가락, 손에 영향이 올 수 있다. -- 항상 손을 따듯하게 하라. 손이 차가우면 손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나타날 수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skh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