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라이트하우스 월드와이드솔루션사의 김태연 회장(59)이 지난 4일(현지 시간)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2004년도 캘리포니아주 상공인상'시상식에서 40여개의 신제품을 개발한 공로로 기업부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캘리포니아주 상공회의소가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혁신적인 경영성과를 올린 기업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1968년 단신으로 미국에 건너가 여성 최초의 미국 공인 태권도 8단 등 숱한 화제를 낳은 김 회장은 '캔두(Can Do)' 정신으로 세계 첫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