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기업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의 LCD(액정표시장치) 편광필름공장이 28일 경북 구미시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완공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 쿄신(共信)과 동양산업이 7대3의 비율로 100억원을 투자한 기업으로 외국인기업전용단지내 4만3천 에 LCD 편광필름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생산제품을 LG필립스LCD에 납품하게 됐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종업원 1백50여명으로 연간 3천억원의 지역경제 생산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다. 또 앞으로 3년간 2백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1천2백여명을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기업전용단지는 코리아스타텍 과 마이크로하이테크 에 이어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입주함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종이 주종을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김관용 구미시장,엔도 야스스케(遠藤安介) 쿄신 사장,박용해 동양산업 사장 등 각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