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신라고도 복원을 목표로 역사문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주시는 고도보존특별법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한국문화관광 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문화유산ㆍ관광ㆍ도시계획ㆍ도시마케팅 등 4개 분야에 걸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용역비 2억2천여만원을 들여 오는 5월까지 시민여론 등을 수렴하고 오는 9월까지 용역수립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시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 문화유적 보존과 효율적 관리방안, 경주관광 실태와 문제점 파악, 고속철도 시대에 대비한 신경주설계 등이 검토된다. 시 관계자는 "이와함께 신ㆍ구 도시균형 개발과 도시환경 문화적 손질방안, 역사문화도시 경영전략 등이 제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realis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