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민은 모든 긴급 상황 발생시 `119'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운영하고 있는 각종 긴급전화와 `119'간 네트워크를 통합, 시민이 119로 전화를 하면 해당 긴급전화로 연결해주는 `긴급전화 원스톱 서비스'를 5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시가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긴급전화는 긴급 구조전화인 `119'를 비롯해아동학대 신고전화 `1391', 여성 긴급전화 `1366', 노인학대 상담전화 `1588-9222',청소년 긴급전화 `1381' 등이다. 시는 또 119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긴급구조 관련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긴급전화의 종류 및 번호가 다양하고 인지도가 낮아 실제 시민들이 긴급상황 발생시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무조건 119로만 전화를 걸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