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반임수)는 26일 오전 울산시 남구 용잠동 SK㈜의 돌핀부두에서 헬기 2대와 경비정 8척 등을 동원, 해상 테러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의 이라크 파병 등과 관련해 중동지역을 오가는 유조선을이용한 테러범의 잠입 가능성을 차단하고 울산에 있는 국가 중요산업시설물을 테러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해경 특공대원들이 헬기를 이용해 테러범을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과 헬기와 선박에서 바다에 빠진 인명을 구조하고 기름에 오염된 해역을 방제하는훈련 등이 1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