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한국경제TV와 공동으로 기획한 "명의를 찾아서" 다섯번째 강좌가 12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구현웅 치과원장이 "교합관련 증후군"이란 주제로,박영철 제세한의원 원장이 "어린이 성장"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1백50여명이 몰렸다. 이날 강좌는 한국경제TV를 통해 20일 오후 7시5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 충치나 잇몸병,외상 등으로 치열과 턱뼈의 균형이 깨지면 치아가 맞부딪힐 때 갖가지 증상이 발생한다. 입과 턱 주위의 근육,턱관절 등이 아프거나 두통 불면 목·어깨 결림 만성피로감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처럼 치아와 턱뼈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질병을 '교합 관련 증후군(ORS)'이라고 부른다. 치아나 턱뼈가 맞지 않으면 얼굴 좌우 근육에 각기 다른 힘이 걸리게 된다. 이 경우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게 되고 다시 목 근육에 부담을 준다. 목 근육의 부자연스러운 긴장상태는 어깨·허리 근육으로 이어지며 어깨 결림과 요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증후군은 이처럼 입이나 턱뿐 아니라 머리 눈 귀 코 어깨 목 위 장 등 온몸에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원인을 모르는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전문 치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증후군은 주로 위 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교합기를 통해 진단한다. 진단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구강 내에서 직접 연마기구를 이용해 치아를 갈아 치료하거나 권투 선수들이 끼는 마우스 피스와 비슷한 교합안정장치를 치아 위에 씌워 정상적인 교합 상태가 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증후군의 원인이 치아에 국한되지 않고 위 아래 턱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경우에는 턱 교정 수술을 받아야 한다. < www.orsclin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