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2006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중인 '경기바이오센터'를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道)는 이를 위해 오는 4월 15일까지 전문 기관에 의뢰, 바이오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설계작품 공모 등을 통해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바이오센터는 행정신도시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수원 이의동 개발지구내에 1천96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5천평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바이오기술 관련 중견업체들이 입주하게 되며 도는 이 업체들에 기술연구 및 생산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센터가 정식으로 문을 열 경우 바이오기술 산업의 집적지화를 촉진, 해당 분야 우수인력 양성과 벤처기업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동시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안산 바이오벤처센터에는 연구위주의 신생기업이, 수원 바이오센터에는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이 주로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