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서 음주운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나타났다. 6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3만6천886건의 음주운전자를적발, 전년의 2만6천733건보다 1만153건(38%)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음주운전이 늘어난 것은 범죄행위가 될 수 있는 음주운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데다 주야를 가리지 않는 경찰의 단속활동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경남경찰청은 설명절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를 틈탄 음주운전이 쉽게 줄어들지않을 것으로 보고 이달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고 유흥가주변과 상가밀집지역 등 상습음주 운전이 예상되는 지점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설계획이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