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MC 강호동이 KBS TV '사랑의 리퀘스트'에 CF 출연료 5천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사랑의 리퀘스트' 이세희 PD는 "강호동씨가 27일 오전 인터넷사이트 '엠파스' CF 출연료로 받은 5천만원을 성금계좌로 보내 왔으며,이날 오후 7시10분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 PD에 따르면 강호동은 선행을 알리는 것을 꺼려 처음에는 방송 출연을 고사했으나 제작진이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의 강호동은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이어 SBS '뷰티풀 선데이''야심만만''실제상황 토요일' 등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MC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