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4시14분께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모아파트 3층 신모(50)씨 집에서 불이나 신씨와 부인 이모(46)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또 유독가스를 마신 아들(19)과 윗집 이모(58)씨 등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신씨의 65평 아파트 내부 중 20평 정도를 태우고 1천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으며 이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유독가스를피해 긴급대피하는 소란이 빚어졌다 .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