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노조는 제11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상욱(38.울산1공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18일 실시한 결선투표에서 이후보가 투표자대비 51.1%인 1만8천595표를 얻어 47.9% 득표한 이경훈(44)후보를 누르고 임기2년(2004-2005년)의 새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후보는 제9대 노조위원장을 지냈으며, 사내 현장 노동조직 가운데 강성으로 류되는 민주노동자투쟁위(민투위) 소속이어서 임단협과 현안에 대한 투쟁방향이 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