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들이 17일 산별노조격인 '전국문화예술노조'를 출범시킨다. 16일 민주노총 공공연맹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과 국립극장 등 13개 예술단체직원 1천여명은 17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창립 대의원 대회 및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들은 창립 대의원대회에서 이용진(55.세종문화회관 노조 1, 2대 위원장)씨를초대위원장에 선출하는 데 이어 예술의 공공성 쟁취와 예술 노동자의 정치.사회.경제 지위 향상을 결의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문화예술노조는 생활과 예술활동 조차 영위하기 힘든 자유 예술인을비롯, 실업 예술인과 퇴직 예술인, 예비 예술 노동자, 예술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까지 조합원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내용을 규약으로 제정했다. 전국문화예술노조에는 세종문화회관과 청주시립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서울예술단, 국립발레단, 국립극장예술단체, 울산시립예술단, 경기도립예술단, 전주시립예술단, 충주시 우륵국악단, 국립합창단, 부여충남국악단 등이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