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화재위원회 제1분과위원회(위원장 윤용진 경북대 명예교수)는 9일 보물 221호인 영주시 가흥동 마애삼존불상과 지난 6월발견된 마애여래좌상에 대해 국보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마애여래좌상은 지난 6월 집중 호우 당시 마애삼존불상(바위)의 아랫부분이 부서지면서 발견된 높이 1.4m, 폭 1.2m의 부조(浮彫)형 석불이다. 문화재위는 마애여래좌상의 조형미가 뛰어나고, 마애삼존불상과 양식 및 조각수법이 동일한 우수 작품으로 분석했다. 문화재위는 또 경북지역 개신교 유적 중 처음으로 자천교회(영천시)를 도문화재자료로, 원주변씨 간재종택(안동시)을 민속자료로 각각 지정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