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내년도 특수목적고 및 특성화고등학교의 입학경쟁률이 1.33대 1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3일부터 6일까지(전국단위 모집), 지난 1일부터 4일까지(도단위 모집) 내년도 특목고.특성화고교의 신입생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3천294명 모집에 4천383명이 지원, 이같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평균 경쟁률 1.56대 1보다 소폭 내려갔으며 이중 특목고는 2천254명 모집에 3천164명이 지원해 1.4대 1을, 특성화고는 1천40명 모집에 1.1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학교별로는 특성화고인 간디학교가 모집정원 40명에 136명이 지원해 3.4대 1의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경남과학고가 92명 정원에 243명이 지원해 2.6대 1을,창원기계고는 612명 모집에 1천48명이 지원해 1.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특목고 10개교중 경남해양과학고과 경남예술고는 각각 50명과 120명 모집에 37명과 100명이 지원해 미달됐고 특성화고 7개교중 밀성정보고, 원경고, 남해정보고는 미달사태를 빚었다. 이들 특목고 및 특성화고중 전국단위 모집학교인 경남예술고, 경남외고, 간디고,원경고, 경남항공고 등 5개교는 지난달 15일에 전형을 마쳤고 도단위 모집학교는 오는 8일과 9일 학교별 면접, 실기, 구술고사를 실시하며 10일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