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5일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일 새벽 수원 아주대 재학생과 학교를 졸업한회사원, 현역 군인 등 8명이 동시에 연행됐다"며 "이는 이른바 `조직사건'을 조작해내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한총련은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경찰청사를 항의 방문했으며, 앞으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1인 시위, 촛불집회,인권위 진정 등을 통한 석방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에앞서 경기경찰청 보안수사대는 회사원 노모(29.2001년 아주대 학생복지위원장)씨와 현역 군인 정모(24.2001년 경영대 학생회장)씨, 학생 하모(27.2002년 공과대 학생회장)씨 등 8명에 대해 `자주대오'라는 이적단체를 구성해 활동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