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일 영업이 안된다며경쟁업소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폭력 등)로 S나이트클럽 대표 정모(34)씨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15분께 광주 남구 백운동 모 은행앞 길에 주차돼 있던 경쟁업소인 D나이트클럽 홍보용 차량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부숴 1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나이트클럽을 찾아가 "가게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최근 인근에 D나이트클럽이 생기면서 적자가 나고 D나이트클럽직원들이 홍보스티커를 훼손한 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