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시모집은 전형 방법이 대학별로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지원희망 대학의 전형요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원대학의 학과의 수능, 학생부, 논술, 면접, 실기 반영비율을 꼼꼼히 따지고수능의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 등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다음은 주요대학이 확정한 정시 전형요강. ◇가톨릭대 = 가군에서 1천478명을 모집하며 인문계 자연계 모두 내신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인문계는 수능성적의 언어,수리,사탐,외국어 영역을, 자연계는언어,수리,과탐, 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건국대 = 서울과 충주캠퍼스에서 모두 3천832명을, 인문계는 다군, 자연계는가,다군 분할 모집한다. 인문계,자연계 모두 내신 40%, 수능 60%를 반영하고 인문계는 수능성적의 언어, 수리,사탐,외국어 영역을, 자연계는 언어,수리,과탐,외국어 영역을 반영한다. ◇경희대 = 서울과 수원 캠퍼스가 가,다군 분할모집으로 2천933명을 뽑는다. 인 문.자연 모두 수능 67%, 학생부 30%, 논술 3%를 반영한다. 인문 및 예.체능계는 수능 성적의 언어,수리,외국어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수리,사탐,과탐,외국어를, 한의예, 한약학, 의예, 약학과 등은 수리와 과탐,외국어를 반영한다. 교차지원이 허용되지만 의예과, 한의예과 등은 금지된다. ◇고려대 = 정시모집에서 3천405명(서울.충남 포함)을 선발한다. 학생부, 수능,논술고사 성적을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논술을 치르게 되는 인문계는 상대적으로 논술고사가 결정적 변수라 할 수 있다. 또 수능성적에서 인문계는 외국어와 수리, 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에 50% 가중치를 적용한다. 교차지원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각 모집단위별로 일부 적용된다. ◇동국대 = 서울과 경주캠퍼스에서 3천371명을 가,나,다군 분할모집한다. 학생부, 수능, 논술 성적을 일괄합산해 선발하며 인문계는 언어와 수리, 사탐, 외국어영역을, 자연계는 언어와 수리, 과탐과 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서강대 = 정시모집 인원은 930명이다. 1단계 전형에서 인문계는 수리와 과탐,자연계는 언어와 사탐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20%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 수능(인문계는 과탐 제외, 자연계는 사탐 제외), 논술고사(인문계), 심층면접(자연계)으로 모집정원의 80%를 선발한다. 국제문화계2 모집단위에서는 2단계 전형에서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하며 교차지원은 금지한다. ◇서울대 = 수능 종합등급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 (예체능계는 4등급) 모집 계열 및 단위별로 2단계 전형을 거쳐 2천892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과 학생부 교과영역, 비 교과영역, 면접.구술고사 성적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1단계에서 각 모집단위별로 수능 일부 영역만 합산해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인문.법과대는 언어, 수리, 사탐, 외국어, 제2외국어(만점 372점)를, 사범.농경제사회학부는 언어, 사탐, 외국어, 제2외국어(만점 292점)를 반영한다. 사회과학대.경영대는 언어,수리,사탐,외국어(만점 352점)를, 생활과학대(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만점 280점)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모든 모집단위가 언어,수리,과탐,외국어(만점 352점)를 반영한다. 따라서 서울대는 총점 기준으로 점수가 다소 낮다하더라도 해당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2단계에서는 수능의 반영비율이 33.3%, 학생부는 50%, 면접은 16.7%로 합산해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대 지원자끼리는 학생부 교과성적에서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면접.구술 고사 성적이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균관대 = 정시모집에서 2천457명을 뽑는다. 인문계의 경우 내신 40%, 수능55%, 논술 5%를 반영하고 수능은 가중치 없이 언어와 수리, 사탐, 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자연계는 논술이나 면접을 치르지 않고 내신 40%, 수능 60%를 반영하며 수능은언어와 수리, 과탐, 외국어 등 4개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한다. ◇연세대 = 정시모집에서 3천393명(서울.원주 포함)을 선발한다. 다단계 전형을실시하며 1단계에서 수능과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각각 45.7%, 54.3%, 기타 1.1%로해서 모집정원의 50%를 뽑는다. 2단계에서 나머지 50%를 수능과 학생부, 논술 고사의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게 되며 논술이 당락의 주요변수로 등장할 수 있어 소홀히해서는 안된다. 단 가,나군의 분할모집하는 공학계열의 경우 단계별 반영비율이 다른 모집단위와 다르며 수능도 언어,수리,과탐,외국어 영역만을 반영한다. ◇이화여대 = 정시모집으로 1천715명을 선발하며 내신 48%, 수능 48%, 논술 4%를 반영한다.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1단계에서 인문계는 과탐, 자연계는 사탐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수능성적으로만 모집정원의 50%를 뽑고 나머지 50%는 2단계에서 학생부,수능, 논술, 면접.구술고사 성적으로 선발한다. ◇중앙대 = 3천283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고 수능(70%)과 학생부(30%) 성적만으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은 인문,예체능계열의 경우 언어,사탐,외국어영역(단 정경계열 경영대학은 언어,수리,사탐,외국어)을, 자연계열은 수리,과탐,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한국외대 = 서울캠퍼스는 나군 일반,특별전형으로 1천111명, 다군 일반으로 150명을 뽑고 용인캠퍼스는 나군 특별전형 62명, 다군 일반 1천227명을 선발한다. 나군은 일괄합산해 수능 67%, 학생부 30%, 논술 3%를 반영하고 다군은 일괄합산해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수능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수리,사탐,외국어영역을, 자연계는 언어,수리,사탐,과탐,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한양대 = 가,나,다 3개군으로 나눠 3천876명(서울.안산 포함)을 모집한다. 가 군은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계열 대부분의 학과에서 모집하며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일괄합산해 수능성적(58%), 학생부성적(40%), 논술(2%)을 합산하며, 자연계는 수능(60%)과 학생부(40%) 성적을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나군은 공대와 정보통신대학으로 일괄합산해 수능만으로 선발하며 다군은 전 모 집단위에서 수능만을 적용한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