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30분께 울산시 중구 우정동 박모씨 집 2층에서 세입자 김모(52.여)씨가 전신을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자 최모(51.여)씨는 "오늘 아침에 친구와 통화하기로 했는데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아 집에 가보니 거실에서 온몸이 흉기에 찔린채 숨져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혼자 살고 있는 김씨가 지난 30일 오후 늦게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옷이 벗겨진 채 목과 가슴 등에 10여차례나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아 원한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