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1일 초.중학생인 두 딸을 수년 간 성폭행해온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송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큰 딸이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 95년부터 98년까지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해 겁을 준 뒤 수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작은 딸 역시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던 지난 97년부터 지금까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송씨가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을 소지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