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9일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뒤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육군 모부대 김모(39)상사와 문모(44)소령을 입건, 군(軍)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8일 오후 10시30분께 양주시 덕정동 A맥주집 앞길에서 만취 상태로 이모(25.여)씨의 엉덩이를 만지고 이씨의 남자 친구 김모(34)씨를 폭행,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이들은 현장에서 체포돼 덕정파출소에 온 뒤 이모(54)경사 등 경찰관 3명을 주먹으로 때리고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40여분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양주=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