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법무부장관은 "12월 중 내부 검사와 교수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인사시스템화 방안 등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청주지검을 방문,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존에 검찰국과 정책기획단이 공동으로 시스템화 제도 연구를 해왔는 데 용량 초과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검찰 통신망을 통해 진행과정을 알리고 내부 의견을 모을 것이며 내부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법치주의 수호자로서의 검찰 역할을 회복하는 게 검찰의 나아갈방향"이라며 "검사 신분보장, 검사의 형사 지휘 감독과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조직 및 보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yw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