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일하는 40대 중국동포가 성폭행을 당한뒤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다. 21일 오전 9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 식당에 딸린 방에서 이 식당 종업원 중국동포 최모(47.여)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져있는 것을 동료 중국동포 이모(39.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20일 오후 11시께 퇴근한 뒤 아침에 출근해보니 최씨가 하의가 벗겨진채 가슴 등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창문 방충망이 뜯겨 있고 성폭행 당한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침입자가 최씨를 성폭행한뒤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