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2일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문제 해결과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 강제추방 중단 등을 요구하는 노동계와 시민단체의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인권실천시민연대 등 40여개 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 등 4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성타워빌딩 앞에서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항의집회'를 갖는다. 이들은 최근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일제단속이 시작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강제추방 중단과 이들에대한 취업 보장을 촉구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소속 50여명은 이날 같은 시각에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해결과 손배가압류 철폐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양측 집회 참석자들은 오후 4시께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손배가압류 노동탄압분쇄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노동탄압 분쇄,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 쟁취 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