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측량 오차 제로시대를 연다" 북부지방산림관리청(청장 허경태)은 산지측량에 국내 처음으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도입, 정확도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선진 산림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북부산림청은 최근 3천만원을 들여 홍천관리소에 이 장비를 갖춘데 이어 내년에는 모두 1억8천만원을 들여 춘천과 양구, 인제, 수원, 서울관리소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비는 3개의 위성으로 부터 정확한 시간과 거리를 수신받아 현재의 위치를계산 및 표시할 수 있고 위도와 경도, 고도 등의 정보를 제공받아 산지측량 업무의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에따라 기존 측량기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국.사유림의 소유권 분쟁지에 대한 정확한 판명이 가능해 민원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