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 남산에 대한 정비사업이 향후 50년간 실시된다. 경주시는 20일 올해부터 2052년까지 50년간 1천1백40억원을 들여 경주 남산내 개인땅을 매입하고 발굴조사,유적지 정비,남산전시관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2007년까지 남산신성 발굴,남산전시관 건립 등을 목표로 중장기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또 경주 남산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동 725번지 1만3천여㎡에 서남산주차장을 만들어 내년 6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