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발생한 화재로 중단됐던 전북 부안가압장의용수공급이 20일 낮 1시 30분부터 재개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부안댐관리사무소는 "화재로 작동이 중단됐던 가압장을 이날 낮1시 30분께 수동으로 작동해 가동시켰다"면서 "현재 관로에 물이 비어 있기 때문에오후 3시께부터나 각 가구에서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이 난 가압장은 고창군 전지역과 부안 줄포, 계화면 등 총 2만5천여가구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국과수와 함께 가압기 화재에 대한 정밀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안=연합뉴스) 임 청 기자 lc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