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께 충남 공주시 신관동 H 아파트에서 정 모(22.모 대학 공익요원)씨가 15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김 모(5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섰는데 곧바로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한 것 같다며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그동안 이상한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가 자신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보아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 기자 limjj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