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미군기지 이전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추진하고 있는 평택 국제평화신도시와 북부지역 국제자유신도시에 대한 예비 타당성조사를 내년 6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道)는 전문 연구용역 기관에 의뢰해 실시할 예정인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후보지의 위치선정, 개발규모, 개발기본구상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서울 용산 미8군 기지의 평택 이전에 맞춰 평택시 서정동과 장당동 고덕면일대 500여만평에 2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 평화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부지역 미2사단의 한수이남 재배치를 막기 위해 의정부와 동두천,양주시 일대 500만평에 미군 및 미군 가족의 생활기반, 훈련 여건 등이 고루 갖춰진수용인구 24만평 규모의 국제자유신도시 건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는 두 신도시를 도의 주관 아래 토지공사와 공동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