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는 내년 6월 강릉에서 열리는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의 입장요금을 8천원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다른 국제행사 입장요금보다는 가능한 저렴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입장권은 보통권 등 4종류, 일반과 청소년 등 12품목을 설정할 방침이다. 입장 당일 사용할 수 있는 보통권의 경우 일반은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6천원으로 하되 예매를 할 경우와 단체 할인은 보통권보다 1천~2천원씩 싸게 판매할계획이다. 또 지역주민은 50%할인하고 강릉시민중 65세 이상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2002안면도국제꽃박람회나 2003고양세계꽃박람회의 지역주민 할인혜택(17~30%)보다 큰 것이다. 강릉시는 곧 집행위원회를 열어 입장요금을 확정한 뒤 11월중에 입장권 판매대행사를 선정키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관람객 유치목표 100만명 가운데 유료 입장객을 60만명으로계획, 모두 16억원 가량의 입장권 판매수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국제관광민속제는 `신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내년 6월 11~27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시민공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20여개국, 40여개 민속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