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견미리가 KBS2 `뉴스8'의 리포터를 맡는다. 인기 드라마 MBC `대장금'에서 견미리는 한상궁과 경쟁하는 최상궁 역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견미리는 `뉴스8'에서 아나운서 홍소연의 뒤를 이어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견미리의 여성파워' 코너에서 리포터로 나선다. 정규 뉴스 프로그램에서 탤런트 리포터의 기용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KBS `뉴스8'의 권순범 부장은 "뉴스의 외연을 넓히는 차원에서 탤런트 리포터기용을 새롭게 시도했고 주부 대상 아이템을 소화할 수 있는 전달력이 좋은 견미리씨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첫방송에서는 여성만으로 이뤄진 건설회사를 방문해 성공 비결 등을들어볼 예정이다. 앞으로 30∼40대 주부의 눈높이에서 여성의 관심사인 교육, 건강,음식, 레저, 문화 등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