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주의보로 5일째 운항이 중단됐던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이 6일만인 13일 오전 정상 운항했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와 여객선 터미널에 따르면 동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째 운항을 중단했던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이 이날 오전10시 포항항에서 승객 670명을 싣고 울릉도로 출항했다. 울릉도에는 지난 7일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했던 도내 기초단체장 11명을 포함한 섬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이날 오후 3시 정기 여객선을 이용, 육지로 나올수 있게 됐다. 포항기상대 관계자는 "현재 동해남부해상과 연안 앞바다에는 폭풍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동해중부해상에는 파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어 동해상의일부 해역에는 다소 파도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