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 선수가사진기자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12일 오후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1일 "오늘 중 고소인 조사를마친 뒤 12일 오후 7시께 김 선수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 선수 본인이 직접경찰에 출두해 조사받게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 선수가 `다음 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알려옴에 따라 되도록 신속하게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내주에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면 김 선수는 출국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 스포츠신문 사진기자인 이모(29) 씨는 김 선수가 사진촬영을 거부하면서 자신의 카메라를 부수고 폭행했다며 전치 2주의 진단서를 첨부해 10일 김 선수를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