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오는 30일까지 성인오락실의 환전과 게임물 변조 등 사행성 영업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10일 하루동안 성인오락실 밀집지역인 종로 3가와 중구 퇴계로, 강남.서초 일대를 집중 단속, 31개 업소를 적발하고 이 중 23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또 게임기 39대를 설치한 뒤 손님에게 점수를 계산해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등사행성 영업을 한 신모씨 등 업주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9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앞으로 건전한 영업분위기를 해치는 성인오락실의 불법 영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