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효성, 흥국생명 등 사측으로부터 손배.가압류를 당한 사업장 노조원 39명이 6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4층 `열린 우리당'의 당사를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은 "여당을 자처하는 열린 우리당이 대선자금 문제에만 휘말려 정치 싸움만 벌이지 말고 분신 자살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손배소, 가압류에 대해 책임있는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원 중 10명은 김영대 열린 우리당 노동대책특별위원장과 면담 중이며 나머지 29명은 소회의실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