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가벼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신체 및 정신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정신과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주간 병동에 입원하거나 외래치료를 받는 정신질환자 가운데 폭식 및 과식 습관, 치료약물로 인한 비만증 등을 갖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8주간운영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프로그램에는 정신과 전문의와 전문간호사, 특수교육 전문가, 운동처방사, 전문영양사 등이 함께 참여하며, 환자 스스로 매일 체중조절 체크표를 작성하게 한 뒤매주 개별면담을 실시, 개인별 식사량과 운동량 등을 관리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02-3410-2396)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bi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