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아파트값 내리기 시민모임,시민의 힘,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 등은 31일 낮 12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토지공개념, 토지보유세 강화를 통한 부동산 투기척결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10.29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나 실효성에는 여전히의문이 있다"며 "부동산 투기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토지거래허가제 및 개발부담금제 확대.강화, 토지보유세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근본대책 마련을 외면하고 단기적 처방위주의 부동산 정책을 계속 유지한다면 청와대 앞 집회나 시위 등 시민행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