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 살도 찌고 배도 약간 나온 모습은 안정감과 품위를 더한다. 그러나 나이를 떠나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마르기만 한 사람이 있다. 이는 호르몬분비의 불균형과 생체 에너지의 원활하지 못한 흐름으로 온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린이의 경우 일반적으로 주위가 산만하고 어른일 경우에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말들을 많이 듣는다. 또 조금만 신경을 써도 피로가 빨리 오고 피로회복 속도가 보통사람보다 느리다. 이 때문에 만성 피로를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런 경우 어려서 바로 잡지 않으면 체질로 굳어져 평생을 고생하기도 한다. 이런 마르고 허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기력 보강에 태반의 영양을 공급하는 건강보조식품이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주)가원바이오텍에서 태반추출 한방영양제 '자하정'을 공급하고 있다. 태반에는 흩어진 생체리듬을 복원시키며 각종 호르몬분비를 촉진시키는 데 작용하는 수많은 물질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있다. 한의학 관계자들은 초식동물도 출산 후엔 스스로 탯줄과 태반을 먹는 것을 두고 자연에서는 얻을 수 없는 이 물질들을 섭취하면 출산으로 지친 몸과 흩어진 생체에너지가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또 여성은 임신이나 출산 후 식성이나 체질이 바뀌기도 하는데 이는 태반이 형성되면서 집중적으로 생성된 이물질이 인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한방에서는 태반을 '자하거'라 하여 귀하게 여긴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대선에서 후보들과 그 측근 참모들이 기력보강을 위해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한 태반영양제는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하고 "어린이의 경우 2주 정도 복용하면 편식하는 습관이 사라지고 식욕도 돌아와 아무 것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게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어 "성인의 경우 2주 정도 지나면 술 담배 및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 내분비 기능 등에 활력이 생겨 음주 시 평소보다 더 마셔도 덜 취하며, 흡연자는 양치 시 헛구역질 등이 없어진다. 또 3주가 지나면 얼굴 색이 몰라보게 좋아지고 피곤함이 없어지며 한 달이 지나면 체중이 늘고 힘이 솟는 등 몸이 좋아지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02)566-2927